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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마스크 대란 막기 위해 개성공단 가동하라” 촉구

cnbnews변옥환⁄ 2020.03.11 12:03:23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의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남북특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품귀 대란에 따라 11일 ‘개성공단 가동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험과 공포가 서서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뚜렷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실태다. 더욱이 최소한의 예방조치인 마스크도 부족해 사회적 혼란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부산시의회는 개성공단을 가동해 부족한 마스크 공급을 채워야 한다고 적극 주장했다.

부산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 따르면 개성공단에는 월 10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 1개사와 면 마스크 제조업체 50개사, 위생방호복 제조업체 64개사가 있다”며 “특히 3만 5000여명의 북측 노동자가 있어 대량생산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 수요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의회 남북특위는 “정부가 개성공단 제봉업체의 즉각적인 가동을 검토해 국민의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 신상해 남북특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다시 가동해야 코로나19도 극복하고 남북관계도 복원할 수 있다”며 “시의회는 개성공단 가동 촉구와 함께 앞으로 개성공단 입주 부산기업을 지원할 조례를 제정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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