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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코로나19 대응 '스마트 안전맵' 서비스 시작

도내 마스크판매처, 확진자 동선, 신천지교회 등 지도정보 제공

cnbnews최원석⁄ 2020.03.12 17:17:08

경남도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판에서 제공 중인 '경상남도 스마트 안전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2일부터 경남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력해 만든 '경상남도 스마트 안전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공간정보를 지자체가 직접 제공한 곳은 서울시가 유일했다.

서울 이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확진자 이동동선, 신천지교회 위치 등의 정보를 문자로 받아볼 뿐 지도로 확인할 수 없었다.

이번 경남도 스마트 안전맵 서비스는 이러한 경남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안전맵은 경남도의 요청에 따라 경남연구원과 국토정보공사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경남연구원에도 경남도를 지원할 '코로나19 정책지원단(이하 지원단)'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고, 연구원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지원단을 꾸리고 경남도의 '코로나19' 대응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왔다.

앞서 경남도는 도내에 확진자가 없던 지난 1월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2월 20일 도내 첫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강화해 운영하는 등 감염전파‧확산 최소화를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하루 두차례 정례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도민들의 이해를 돕는데 공간정보 제공의 유용성과 필요성을 인지했고, 경남도가 경남연구원에 제작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경남연구원은 전문적인 공간정보를 가진 국토정보공사에 협조를 요청했고, 취지에 공감한 국토정보공사가 적극 협력해 1주일만에 플랫폼을 구축해 경남연구원에 전달했고, 경남연구원이 정보를 탑재하고 시스템 보완을 완료했다.

'스마트 안전맵'은 12일부터 경남도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판에서 제공한다.

제공되는 '코로나19' 정보는 마스크판매처, 경남 확진자 동선, 국민 안심병원, 선별진료소, 신천지교회, 착한 임대료 운동 등 6가지다. 경남연구원은 경남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연구해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판매처 정보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1일부터 제공하는 재고 현황 정보를 링크해 실시간 마스크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한다.

경남연구원 관계자는 "최초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지도서비스를 기획했으나, 지속적으로 경상남도의 안전맵으로 활용하기 위해 명칭도 '경상남도 스마트 안전맵'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남도 안전맵으로 확대해 구축·운영하겠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도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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