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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미주·유럽발 입국자 긴급 수송

부산시설공단과 협조해 두리발 차량 긴급 투입… 관용차량도 대기

cnbnews변옥환⁄ 2020.03.30 09:15:37

부산시 관계자가 해외 입국자의 긴급 후송에 쓰이는 두리발 차량을 소독하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미국 및 유럽에서 입국하는 부산시민을 부산역에서 거주지까지 긴급 수송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설공단의 두리발 차량 30대를 협조받아 긴급 투입한다. 투입되는 두리발 차량은 최근 운행감소에 따른 휴무 차량을 이용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는 지난 28일부터 미국과 유럽발 입국자 가운데 자가격리 대상자의 귀가를 위한 전용 교통수단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현재 미국, 유럽발 입국인 가운데 무증상자 자가격리 대상자들을 상대로 수도권의 경우는 버스를, 수도권 외 지역민의 경우 KTX로 격리 수송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KTX 역사에서부터 거주지까지의 수송을 담당한다.

거주지까지의 수송비용은 입국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입국자가 자가용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자가용 탑승 완료 시까지 격리 이동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근무직원과 두리발 차량 운전기사들은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특히 두리발 차량 운전기사들은 방진복을 입고 운전하고 있다. 수송을 마친 차량은 자체적으로 방역작업을 시행하는 등 2차 감염 방지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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