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박인영 의장, 진영 장관에 지역 공공의료기관 예타 면제 건의

진영 장관,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에 진정성 있는 답변 전할 것과 지원을 약속

cnbnews변옥환⁄ 2020.05.12 14:06:15

지난 11일 부산시의회에서 진영 행안부 장관(오른쪽)과의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인영 시의회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는 지난 11일 오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부산을 방문함에 따라 간담회를 열고 박인영 의장이 진영 장관에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진영 행안부 장관은 부산시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인영 시의회 의장, 김진홍 부의장,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인영 의장은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이후 감염병 대응을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볼 때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투자되는 예산이 낭비라는 기존의 시각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비록 행안부 소관은 아니지만 정부의 예타 심사를 면제하는 등 과감한 정책 변화를 논의해달라. 각 지자체가 의료격차 해소,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원 사업이 예타에 가로막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박인영 의장의 발언은 공식 지칭하진 않았지만 최근 간신히 경매에 낙찰돼 공공병원화 용역에 대한 결론이 곧 도출될 예정인 침례병원의 조속한 공공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박 의장은 최근 여야 합의로 20대 국회 내 법안 통과가 예상되는 ‘과거사정리법’에 대해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진영 장관은 이날 부산시의회 시의원들의 각종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진정성 있는 답변을 전할 것과 지원을 약속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