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역 치의학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치의학 연구개발과제 6건과 제품개발과제 4건을 선정해 총 1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치과기기·기자재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지역 치의학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 치의학 산업 기반과 산-학-병-연 협업을 통한 기술연구·제품 개발을 위한 ‘치의학 기술연구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품개발 지원에 선정된 과제는 ▲소유래 콜라겐 함유 치과용 이종골이식재 개발 ▲치과용 하이브리드 아이오노모시멘트 ▲TMJ(Temporomandibular joint, 턱관절) 임플란트 제품화 위한 bone plate 제품군 확정 ▲치과용 인상재 혼합팁 구조개선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국책사업 발굴과 정부 공모사업을 위한 연구개발과제 지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초고속 3D 영상시스템 기술개발 ▲딥러닝 기반 치과 진단용 AI 플랫폼 개발 ▲치과용 3D 프린터용 원재료 개발 ▲정량적 안면부 신경손상 진단기기 개발 ▲구강질환 조기발견과 예방 위한 마우스피스형 구강 자가진단기기 ▲AI 기반 생애주기 덴탈 PHM 플랫폼 개발에 대한 연구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의 대다수 치의학 관련 업체가 중소기업이다. 때문에 치과 의료기기와 소재 개발에 많은 비용부담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사업이 연구개발부터 제품개발을 위한 전주기적 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성장을 돕고 향후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에 밑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