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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신호식 교수, 귀가 중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살려

cnbnews손민지⁄ 2020.07.03 11:52:09

신호식 교수 (사진=고신대복음병원 제공)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던 중, 퇴근 중이던 병원 교수가 발견해 시민과 합세,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저녁 사하구에 거주하는 60세 김 씨는 서구 장기려로 삼경빌라 앞 도로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선별진료소 당직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신호식 진료부장(신장내과 교수)이 쓰러진 환자와 지나가던 행인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던 것을 목격했다. 행인들은 119 신고를, 신 교수는 행인에 이어 CPR(심폐소생술)을 주도적으로 시행하며, 병원 응급실에도 연락했다.

신 교수는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는 약 5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구급대원 도착 후에는 가까운 고신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옮긴 후에 김 씨의 의식이 돌아와 현재는 심장계 중환자실에서 입원, 회복 중이다.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대복음병원 계여곤 응급의학과 교수는 “심정지 환자 생존율의 관건은 조기발견-신속한 신고-신속한 심폐소생술-신속한 심장 충격(제세동)-효과적인 전문소생 술과 통합치료 등 5단계로 발견한 시민과 119구급대, 병원 의료진의 역할수행이 맞아떨어져야 한다”라며 “이번 심정지 환자는 쓰러짐과 동시에 의료진이 발견한 덕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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