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증권 시장별 상호변경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2020년도 상반기 상장법인 회사 상호변경 현황’ 자료를 3일 발표했다.

예탁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상호변경을 시행한 상장사는 총 55개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8%(2개사) 증가한 수치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에서 전년동기대비 2개사 증가한 18개사가 상호변경을 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 전년 동기와 똑같은 37개사가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현황은 지난 2016년 99개사, 2017년 106개사로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80개사로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해 95개사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회사별 상호변경 사유는 ‘회사 이미지 제고’가 22개사(4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분할·합병’이 15개사(27.3%), ‘사업 영역 확장 또는 다각화’가 8개사(14.5%), ‘경영 목적·전략 제고’가 5개사(9.1%)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