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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각지 학교서 확진자 속출에 시교육청, 긴급 조치

cnbnews변옥환⁄ 2020.08.20 09:44:22

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사하구 부경보건고 병설중,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 서구 경성전자고, 부산진구 가야고 등 부산지역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교육청이 20일 긴급 조치를 발표했다.

먼저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 진행으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앞서 등교 예정이었던 326개교도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성장기인 유·초·중학생들의 감염 위험을 대폭 낮추기 위해 밀집도를 평소의 3분의 1로 유지하도록 의무화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이에 더해 교육부 권장사항에 따라 2학기가 시작되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 학교는 모두 밀집도를 평소의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도록 했다. 단 시교육청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보고 감염병 전문가, 부산시, 교육부의 협의를 거쳐 밀집도를 변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교 야간 자율학습의 경우 오는 21일까지는 운영하지 않도록 한다. 입시를 앞둔 고3 학생의 경우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희망 학생에 한해 할 수 있도록 하며 이 기간 고1·2학년은 시행하지 않는다.

한편 학원의 경우 부산지역 모든 학원, 교습소에 오는 23일까지 휴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추가로 기존에 시행했던 ‘교육청-시·구·군-경찰 합동 학원 점검·지도’를 이달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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