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온라인 송출 플랫폼 ‘센탑온에어’를 활용해 ‘제10회 부산 MICE 콘텐츠 공모전 2차 발표심사’가 이뤄지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추진한 ‘제10회 부산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 심사 결과를 17일 발표하고 총 10개팀을 선정했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2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돼 총 33건의 콘텐츠가 접수됐다. 이후 시는 지난 10일 1차 서류심사에서 전시회 등 행사 개최 제안 8건과 부산의 스페셜 베뉴 활용방안 2건 총 10건의 발표심사 대상작을 선정했다.

15일에 이어진 2차 발표심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센탑온에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심사가 시범적으로 진행됐다. 센탑온에어는 지난달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창업기업의 비대면 투자행사와 네트워킹을 위해 개발한 온라인 송출 플랫폼이다.

2차 심사 결과, 대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및 입선작 4건을 각각 선정해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대상을 받은 ‘2021 에너지 프로슈머 박람회 EPE’ 아이디어는 개인이 사용 가능한 소형장비 위주의 에너지 교환과 판매를 위한 박람회를 기획해 미래 에너지 산업과의 연계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2차 발표를 진행한 수상작 10건 모두에는 전시회 개최를 위한 사업화 컨설팅이 제공되며 내년도 민간 주관 전시회 지원사업 신청 시 공모전 활용에 대한 평가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 지원금 지원, 벡스코 임대료 할인, 벡스코와 공동 전시회 추진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지난 15일 온라인 송출 플랫폼 ‘센탑온에어’를 활용해 ‘제10회 부산 MICE 콘텐츠 공모전 2차 발표심사’가 이뤄지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