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관 방역 모습. (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가 지난달 24일부터 4주간 임시휴관 조치했던 실내 공공체육시설 5곳을 오는 21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상 실내 공공체육시설 5개소 중 문산실내체육관(문산읍), 진주생활체육관(상평동), 진주실내체육관(초전동), 진주탁구광장(신안동) 4곳은 21일에 개방하며, 실내수영장이 있는 진주국민체육센터(초전동)는 위탁운영중인 (사)진주스포츠클럽의 요청에 따라 오는 25일 개방한다.

단, 시설 2시간 운영 후 1시간 정기소독·환기를 실시하며, 입장인원을 최대 50명으로 제한하고, 감염위험이 높은 샤워장 및 탈의실 등의 밀폐·협소한 공용시설은 감염병 위기경보 하향 시까지 폐쇄한다.

또한 진주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 간 관내 전 공공체육시설을 임시휴관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동안 수도권발 n차감염과 같은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우리 시 조례에 근거하여 휴관하기로 결정하였고, 연휴기간 이후에도 다수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일에는 정기휴관을 실시하고 평일에만 운영하는 등의 탄력적 운영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여러분께서는 추석 연휴동안 가급적 귀향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부득이 귀향 시에는 휴게소 등의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시설 이용을 최대한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