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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UN 파트너 시티’ 선정… 세계 75개 도시 선정

UN, 오는 2045년 ‘UN 100주년’ 준비를 위해 미래방향 설정 함께할 파트너로 부산 선택

cnbnews변옥환⁄ 2020.09.18 11:14:09

부산시 ‘UN 75 파트너 시티’ 선정 홍보물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045년 국제연합(UN) 창설 100주년 준비를 위한 ‘UN75 파트너 시티’로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는 UN이 오는 2045년 UN 창설 100주년 준비를 위해 미래 방향 설정과 홍보를 함께할 파트너 발굴을 위해 인구 100만 이상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UN 75주년 과제 홍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도시들이 선정됐으며 한국에는 부산을 비롯한 경북, 전남 총 3개 도시가 선정됐다. 향후 UN은 각 파트너 시티와 함께 글로벌 비전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과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16개 구·군, 교육·공공기관 등과 함께 각 홈페이지를 통해 UN 75주년 과제 발굴을 위한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 유엔위크’ 기간에 집중해서 UN 75가 진행하고 있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UN 75 담론을 제시할 세미나,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우리 부산은 UN의 목표인 ‘평화’ ‘인권’ ‘지속가능 발전’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 세계 유일의 평화 특구인 UN기념공원이 있고 대륙과 해양, 신남방과 신북방을 잇는 동북아 국제평화중심도시의 브랜드와 부합한다”고 주장하며 “부산이 이번 UN 파트너 시티 선정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향후 UN과의 협력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부산 유엔위크는 국가 기념일인 유엔의 날(10월 24일)과 턴투워드 부산(11월 11일)을 시작과 끝으로 해 앞 주는 ‘감사주간’을 운영하고 다음 한 주는 ‘추모주간’을 운영하는 행사다. 지난해 시는 2019년을 부산 유엔위크 원년으로 선포하고 글로벌 평화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적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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