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부산상의에서 진행됐었던 송영길 의원 동남권 신공항 특강 현장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가 송영길 국회의원을 초청해 18일 오후 4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부산 상공인 대상 가덕신공항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상의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수도권 일극주의와 정부의 인천공항 원포트 정책 속에서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인천을 지역구로 하는 송영길 의원을 초청해 부울경이 나아갈 전략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날 강연에서 송영길 의원은 ‘가덕신공항과 조선산업 그리고 부산경제’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 송 의원은 김해신공항이 24시간 운영 불가하다는 점을 비롯해 그동안 나타난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안 문제점을 지적하며 총리실 검증위가 해당 안을 부적절하다고 결론 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와 함께 가덕신공항 건설이 동남권 조선업의 위기와 관광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부울경과 전남 동부를 비롯한 1000만 인구 권역의 동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근거를 전할 예정이다.

동남권관문공항 추진위 관계자는 “가덕신공항 건설은 2030 월드엑스포, 부산 복합리조트 유치 등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중차대한 현안의 추진을 위해서라도 더는 지체돼선 안 된다”라며 “총리실에서도 더는 검증 결과 발표를 지체하지 말고 김해공항 확장안 적정성 발표와 함께 부울경 신공항 입지로 가덕도를 선정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