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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현대重-한국조선해양 등 공동개발 ‘LPG 운반선’에 CS 부기부호 수여

사이버보안 부기부호 세계 최초로 수여해

cnbnews변옥환⁄ 2020.09.18 21:55:04

18일 한국선급에서 ‘초대형 LPG 운반선 CS 부기부호 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 세 번째부터)현대중공업 김재을 기술본부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은 현대LNG해운,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이 공동 개발한 초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LPG 캐리어)에 18일 사이버보안 부기부호(CS Ready)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보안 부기부호를 획득한 선박은 세계 최초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이달 중 인도할 예정인 현대LNG해운의 초대형 LPG 운반선이다.

사이버보안 부기부호는 리스크·자산 관리, 사고대응, 복구 등 총 12개 카테고리의 49개 검사항목을 통과한 신조선 선박에 부여된다.

한국선급은 이 선박에 탑재된 콩스버그마리타임의 ‘선박경보감시시스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통합스마트십솔루션’ 등에 대해 문서·현장 검사 등을 수행한 뒤 부기부호를 수여했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이번 조선-해운업계 간 공동연구의 성공적 결과는 세계에 우리의 우수한 사이버보안 기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조선 사이버보안 기술과 인증 역량을 강화해 사이버보안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중공업 김재을 기술본부장은 “한국조선해양 디지털기술연구소와 협업해 해상 사이버보안과 안전성이 인증된 선박을 인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기술개발로 차별화한 사이버보안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대LNG해운 최장팔 사업운영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인증 역량을 보유한 한국선급의 선박 사이버보안 부기부호를 세계 최초로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박 사이버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우량 선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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