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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시행계획 발표

내달부터 시민 82만 5000명에 대한 2분기 예방접종 추진… 65세 이상 어르신·학교 교사·보건의료인 등

cnbnews변옥환⁄ 2021.03.22 14:39:50

부산의 한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내달부터 시민 총 82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부산시 예방접종 기본계획’의 접종 우선순위와 함께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세운 것이다.

2분기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29만 6000여명) ▲65세 이상 어르신(661만 1000여명)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종사자(63만 5000여명) ▲학교, 돌봄공간(22만 8000여명) ▲만성중증호흡기질환, 투석 환자 등 만성질환자(8만 4000여명) ▲보건의료인, 사회 필수인력(39만 4000여명) 등이다.

시는 이달 개소한 부산진구 예방접종센터를 필두로 내달 중 총 6개의 예방접종센터를 추가 개소해 내달 첫 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그 외 2분기 접종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특히 대상자별 접종 시기와 접종 방법은 상이하기에 향후 시에서 세부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상자 수, 백신 물량, 예방접종센터 개소 시기, 규모, 접근성 등을 종합 검토해 접종 센터별 담당 구·군 지정, 순서, 백신 배정 물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구·군별 접종센터의 조속 설치, 운영 준비, 기초지자체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2분기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26일 부산에서도 예방접종을 시작해 요양병원 입원, 종사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등이 접종했다. 2분기에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일반 시민도 접종하게 돼 예방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구·군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시민 여러분은 시의 계획에 협조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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