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 한 요양병원에 코로나19 백신이 배송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올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설치 준비에 들어간 상태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장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기장체육관 보조경기장 내에 마련되며 내달 중순까지 운영을 위한 설비공사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모의훈련과 시범 운영을 거쳐 빠르면 내달 말 정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가 개소하면 기장군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 이용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이번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기장군은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예방접종센터 설치 준비와 접종 대상자 확정, 이동지원책 마련, 방역대책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규석 군수는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 개소 준비에 만전을 다하라”며 “특히 2분기 백신 접종은 고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세심한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22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총 42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가운데 전원 음성이 나오며 이날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