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국제회의실에서 40개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 마을, 교육청, 지자체 등이 상호 연대하는 교육생태계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마을교육공동체 32곳을 선정해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월 ‘2021년도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단체’를 공모해 총 40개 단체를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단체에 구성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단체별로 연간 최대 1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마을 알기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축제, 마을 봉사활동, 진로교육, 체험 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각 활동에 대해 시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지원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성장을 돕고 권역별 거점마을 교육공동체 중심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올해도 학생과 주민이 마을 안에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교-마을-지자체 간 협력과 연대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