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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군수, 부산 여·야·정 부동산 조사기구 ‘전국 조사’ 결정에 “환영”

cnbnews변옥환⁄ 2021.03.23 14:47:13

오규석 기장군수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지난 22일 ‘부산 여·야·정 공직자 부동산 비리조사 특별기구’가 첫 실무회의를 열고 지역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전국 부동산을 전수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오규석 기장군수가 환영 의사를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3일 부산 기장군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 여·야·정 공직자 부동산 조사 특별기구에서 투기 조사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에 대해 늦게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용두사미식 조사가 되지 않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규석 군수는 “부동산 투기는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번 기회에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와 공무원 가운데 투기꾼을 발본색원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당사자에게는 법적, 도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이참에 생선가게 고양이는 선출직 공직자 자리에서 영원히 퇴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옛말에 농자천하지대본, 즉 농사가 바로 천하의 근본이란 말이 있다. 그런데 요즘 투기꾼들이 천하지대본이 됐다”며 “상습적으로 부동산 투기를 일삼는 가짜 농민들을 엄중 색출해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농지가 필요한 농민들에 반드시 되돌려줘야 한다. 부산 여·야·정 특별기구와 함께 기장군에서는 ‘기장군공무원 부동산투기조사 TF팀’을 가동시켜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17일 오규석 군수 지시로 ‘기장군공무원 부동산투기조사 TF팀’을 꾸리고 지난 5년간 전·현직 기장군 공무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감사에 나섰다.

이 TF팀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청렴실장을 부단장으로, 청렴감사팀장을 반장으로 하며 공정조세과, 친환경농업과, 토지정보과 등이 참여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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