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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보선 인터뷰] 김영춘 후보 “부산을 위기에서 구할 해결사 되겠다”

cnbnews변옥환⁄ 2021.03.25 16:09:09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CNB뉴스와 인터뷰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김영춘 후보가 부산을 위기에서 구할 해결사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CNB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위와 같은 포부를 전하고 부산에 산재한 현안 해결을 위한 그의 계획과 목표를 밝혔다.

김영춘 후보는 먼저 민주당 전임 시장의 불미스런 일에 대해 피해자와 부산시민에 다시금 사과를 전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공직사회 내 여성 간부를 대거 포진시킬 계획임을 전했다.

또한 부산의 주요 프로젝트로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및 완공 ▲동북아 싱가포르 완성 위한 해운거래소 등 부산 금융중심지 강화 ▲2030 세계엑스포 유치와 같은 굵직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산에서 역대 가장 중요한 선거다. 25년간 부산을 망치고 나락으로 빠트린 국민의힘에 또다시 부산을 맡길 수 없다”며 “위기에 빠진 부산을 구하고 경제를 살릴 경제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시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 이번 선거가 전임 시장의 성비위로 인해 치러지는 것으로 앞서 후보께서도 수차례 사과하셨다. 부산의 고위공직자에 의한 성범죄 재발 방지책이 있다면?

민주당 전임 시장의 불미스런 일에 대해 피해자와 부산시민께 다시금 사과드린다. 제가 시장이 되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직자들과 공공기관부터 바꿔나가겠다.

성희롱과 성폭행이 자꾸 일어나는 건 남녀가 서로 평등하게 존중하는 문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여성이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부당한 것을 부당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선 부시장 중 1명을 여성으로 임명하고 5급 이상 공무원의 여성 비율을 35%로, 공공기관 내 여성 간부 비중을 30%로 올리는 등 공직 내 여성 간부를 대거 포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남녀가 서로 존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부산시청에서부터 만들어나가겠다.

- 앞서 많은 공약을 발표하셨는데 후보께서 가장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1순위 목표가 있다면?

부산을 위기에서 구할 해결사 시장, 경제시장이 되겠다는 것이 제 공약의 핵심이다. 그래서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로 만드는 것이 제 꿈이고 목표다.

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방도로 저는 ‘YC노믹스’를 공식 선거운동 첫날, 문현 부산국제금융단지에서 선포했다.

YC노믹스는 2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경제정책으로 먼저 ‘천지개벽 프로젝트’는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완공 ▲부전역 KTX 정차 ▲북항 재개발 성공적 준공 ▲경부선 숲길 조성 등이다. 또 ‘동북아 싱가포르 프로젝트’는 ▲해운거래소 설립 ▲세계 최초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 ▲원도심 경제자유구역 지정 ▲2030 세계엑스포 유치 등이다.

- 부산은 인구 감소, 고령화, 저출산 등 여러 문제를 떠안고 있다. 이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후보의 정책적 철학이 있다면?

질문 내용의 세 가지는 다 연결돼있는 문제다. 우선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부산에서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하며 결혼하고 아이도 낳는 그런 생애 전주기를 책임질 수 있는 고용 인프라와 복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부산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다행히 최근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며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될 가덕신공항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신공항을 밑천으로 경제자유구역 조성, 국내외 첨단기업의 투자, 2030 세계엑스포 유치, 인구 1000만명의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 등으로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거대 광역경제권이 형성되면 사람이 모이고 살아나는 부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환경 변화에 부산이 빨리 적응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지금의 코로나19 감염병은 언젠가 극복하겠지만 또 다른 감염병이 찾아올 수 있다. 사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예견됐던 ‘온라인 중심 생활’이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앞당겨지며 적응에 어려움이 많았던 점도 있다.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위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회, 경제, 문화 전 분야에 걸쳐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 또 그 속에서 우리 일상도 회복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준비하겠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중앙)가 이낙연 전 당대표(왼쪽)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 최근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한 가덕신공항에 대해 무엇이 현재 가장 시급한 사항이라 보는지?

가덕신공항은 부산시민들의 20년 묵은 숙원사업이었다.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하겠다고 약속했다가 번번이 뒤집어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무엇보다 ‘가덕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도록 못을 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가 시장이 되면 여당 시장으로서 정부와 국회 등과 협력해 속도전을 펼쳐 신공항 조기 착공과 조기 완공을 위한 시간표를 확정하겠다.

그렇게 해서 신공항 부지 등에 대한 찬반 소모전이 없도록, 다시는 되돌릴 수 없도록 만들겠다.

- 상대 후보들 가운데 유력 후보로 꼽히는 박형준 후보에 대해 장단점을 평가하자면?

박형준 후보께서는 앞서 시사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해서 그런지 인지도도 높고 말을 잘하신다.

그런데 정작 말뿐인 것 같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 그는 핵심 측근이었지만 가덕신공항이 무산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결국 실패한 정권의 참모였다고 본다.

- 한편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상대 후보에 대해 여러 의혹을 꺼내는 것이 깨끗하지 못한 선거라 비평하며 ‘정책 선거’로 승부를 보자고 하는데?

이는 후보 검증의 과정이라 본다. 시민들이 봤을 때 이 후보가 과연 도덕적으로 깨끗한가?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한가? 이런 부분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나.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만 하지 말고 성실하게 소명하면 되는 것이다. 제가 앞서 공개한 대로 과거 부동산 내역 서류까지 공개하면 되는 것인데 박 후보가 그걸 못하고 말로만 ‘문제가 없다’고 하니 정말 문제인 것이다.

- 끝으로 부산시민들에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산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부산에 역대 가장 중요한 선거입니다. 25년간 부산을 망치고 나락으로 빠트린 국민의힘에게 또다시 부산을 맡길 수 없습니다.

위기에 빠진 부산을 구하고 경제를 살릴 경제시장을 뽑아야 합니다. 김영춘은 경제를 잘 알고 살려본 경험과 능력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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