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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구 사업체 관련 N차 감염 확산… 일일 전체 14명 발생

cnbnews변옥환⁄ 2021.03.25 15:06:55

부산시가 25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연 가운데 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이 신규확진자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어제(24일) 부산시 서구 소재 한 냉장사업체에서 감염원인을 모를 ‘깜깜이 환자’를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업체 근무자들의 가족, 지인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5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4일 오후 5명, 25일 오전까지 9명 발생해 누계 3555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3543번 환자는 어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냉장사업체 근무자인 3535번과 3537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들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감염지 N차 감염자로 기록됐다. 아울러 3537번 확진자를 통해 그의 가족인 3544번, 3545번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3548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3529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의 만남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3551번 환자는 부산 서구 소재 종합병원의 퇴원환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3549번, 3550번 두 명의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342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아울러 3549번 환자를 통해 그의 가족인 3554번 환자도 감염됐으며 역학조사 결과, 이번 감염 사례는 서울 강동구 고교 축구부 관련 N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3552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3475번 확진자와 같은 날 같은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로 분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3553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교회의 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3542번, 3546번, 3547번, 3555번 총 네 명의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그 가운데 3542번 환자는 목욕장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당국의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자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아울러 3546번은 경남 통영시 거주자로 부산의 상급 종합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이 나왔다. 또 3547번, 3555번 두 명은 의료기관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한편 코호트격리가 진행 중인 서구 삼육병원에 대해 격리 중이었던 직원 133명과 환자 46명, 보호자 19명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지난 24일 오후에 2395번 환자께서 숨을 거둬 부산지역의 사망자 누계는 118명으로 늘게 됐다. 현재 위중증 환자로 분류되는 환자는 7분”이라며 “백신 접종 상황은 지난 24일 오후 9시까지 일일 3913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차 접종자는 3851명으로 누계 6만 664명을 기록, 접종률은 61%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는 9건 접수됐으며 이들은 모두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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