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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혁신거점 선정…3년간 1조5588억원 투입

총 생산액 5.1조원 증대 일자리 1.3만개 창출 기대

cnbnews최원석⁄ 2021.03.25 15:46:02

경남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한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 사업의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단을 지역산업 혁신거점화해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지난 50년간 지역경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던 산업단지가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기침체와 생산공장 해외 이전 등으로 활력이 저하되고 가동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대개조 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환호할 만한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창원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거점산단으로 지정하고, 수송기계부품산업을 대상산업으로 선정했으며, 연계산단(김해골든루트산단, 사천일반산단, 함안칠서산단) 특화업종의 제조혁신을 통해 매출 증대 달성, 지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혁신‧사람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일자리 창출 ▲근로자 중심의 산단 공간 혁신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이라는 3가지 중점과제를 수립하고 총 51개 핵심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첫 번째 중점과제는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일자리 창출'이다. 기술강소기업을 발굴하여 미래 유망산업의 핵심부품 및 설비 제품의 신뢰성평가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자생력을 향상하고 사업 다각화를 촉진하며, 디지털 기반 생산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확산하고 미래 유망산업 육성기반 및 창업공간 조성으로 시업의 생산액 증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다. 총 25개 사업에 사업에 915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두 번째 중점과제는 '근로자 중심의 산단 공간 혁신'이다. 과거 생산중심 산단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근로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근로자 역량향상 교육‧훈련 강화로 고용 안정화에 기여한다. 스마트 가든볼 사업, 스마트제조고급 인력양성,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 등 총 9개 사업에 11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업단지를 근로자 중심 공간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끝으로 세 번째 중점과제는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이다. 노후한 기반시설 정비, 지원시설 및 안전설비를 확충하고, 에너지 다소비산업 중심인 산업단지의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시설 확충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하며 산단 주변에 특화 디자인 도입, 시민 쉼터 조성, 미세먼지 유입 차단 등을 통해 친환경 산단 조성으로 공공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총 17개 사업에 사업에 526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으로 산단 혁신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체계적인 성과관리‧환류 절차를 마련하고 단계별 세부사업을 최적 조합해 실적중심(일자리 창출, 매출 증대 등)의 정량적 성과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이 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의 추진을 위해 3년간(`22~`24년) 총 1조 55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상 산업단지 총 생산액 5.1조원 증대, 일자리 1.3만개 창출, 혁신기업 207개사 이상 창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핵심 신규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내연기관 생산기업 업종전환 촉진사업, 수소환경 소재 시험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등은 기계산업을 대체할 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며 한국판 뉴딜 사업을 선도하는 성공사례로 확산될 것이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대기업 중심의 국내 최대 기계산업의 집적지로 R&D기관 및 지원기관이 밀집한 우수한 혁신환경을 가지고 있다. 오늘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의 선정은 침체된 창원경제 V턴의 초석이 될 것이며 새로운 미래 10년을 열어가는 발판이 될 것이다. 그 동안 축적해온 성장기반과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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