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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조승목 교수, 중소기업에 명태과자 제조기술 이전

명태 함량 54% 과자 출시

cnbnews손민지⁄ 2021.03.31 13:01:58

조승목 교수(왼쪽 세 번째) 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조승목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 연구과제(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통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의 일환으로 개발한 과자가 지난 2월 본격 출시됐다.

수산물 분야 중소기업 ㈜선해수산이 김맛, 치즈맛, 콘소메맛 등 3가지 종류로 출시한 ‘바다소리 피쉬팝’은 높은 영양과 고소한 맛을 갖춘 영양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과자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원재료인 명태의 함량이 무려 54%에 이르는 고단백질 제품이기 때문. 시판 중인 한 새우 과자의 경우 새우 함량이 8.5%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비중이다.

명태 함량이 높아도 비린 맛이 없고, 식감도 쥐포나 마른 생선 느낌이 아닌 익히 알고 있는 바삭바삭한 스낵과 같다.

조 교수는 “다른 과자들과 달리 밀가루나 전분이 아닌 쌀가루를 사용해 두 겹 구조로 만들어 바삭바삭한 식감을 구현하는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수산가공 및 식품화학 분야 전문가로, 건강기능식품 맞춤형 연구, 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용화 연구, 수산물 유래 유용성분 기능성 소재화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 교수는 “아직 수산물은 농산물에 비해 과자 시장에서 비중이 낮은 편이다. 생선을 활용한 프리미엄 응용제품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이번 연구에 이어 다양한 수산물 활용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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