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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의 책 선포식…'우리' 주제 분야별 3권 선정

cnbnews최원석⁄ 2021.04.05 09:53:32

2일 김해서부복합문화센터 야외 행사장에서 2021년 김해시 올해의 책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허성곤 시장과 올해의 책 추진협의회 위원, 시민작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지난 2일 김해서부복합문화센터 야외 행사장에서 2021년 김해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허성곤 김해시장, 올해의 책 추진협의회 위원, 시민작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진행됐다.

시는 코로나 확산, 기후위기 등 개인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전 지구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동안 소홀히 여겼던 '우리'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나 혼자 안 산다 함께 가는 우리'를 주제로 2021년 분야별 올해의 책 3권을 선정했다.

대표도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독일편으로 방영돼 화제를 일으켰던 강연을 바탕으로 발간된 책이다. 저자는 독일 특히, 독일의 68혁명 및 통일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제점에 대해 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전망을 제시한다.

어린이도서 <꽝 없는 뽑기 기계>는 2020년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부모님과 이별하게 된 어린 희수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책이다.

시민작가도서 <시를 품은 내 가슴>은 '시 쓰는 환경미화원'으로 알려진 김해시민 금동건 시인의 대표 시집이다. 그는 JTBC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얻고 2021년 빈여백동인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 첫 선정 이래 15회를 맞는 김해시 올해의 책은 매년 선정 도서를 온 시민이 함께 읽고 우리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토론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김해시의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City One Book)' 사업이자 독서릴레이, 작가강연, 전국 독후감 및 독후활동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김해시의 대표적인 독서 행사다.

올해는 독서릴레이(5~11월), 전국 독후감 및 독후활동 사례 공모전(5~10월), 가족극 공연(7~8월), 작가강연(10월) 등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21세기는 문화가 도시경쟁력의 척도인 시대로 우리 김해만의 문화를 도시브랜드 가치로 잘 살려나갈 것이다”며 “이를 위해 독서·문화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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