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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D-1’ 김영춘 후보, 송상현광장서 ‘출정식’

김영춘 후보 “죽을 각오로 싸워 부산경제 살리겠다”… 마지막 릴레이 유세 나서

cnbnews변옥환⁄ 2021.04.06 17:09:24

부산시장 보궐선거 하루 앞둔 6일 오전, 김영춘 후보(중앙)가 송상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민주당 중앙당 인사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영춘 후보 캠프 제공)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마지막 릴레이 유세에 나섰다.

김영춘 후보의 이날 출정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인호 중앙당 수석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오늘 릴레이 유세 유세차에 오른 김영춘 후보는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마지막 선거 유세에 나선다”고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의 각오로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 임진왜란 당시 부산에 상륙한 왜군 선봉장이 보낸 편지에 충렬공 송상현 부사는 ‘싸워 죽기는 쉬우나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란 답서를 보냈다”며 “제가 이 선거를 포기하지 않고 총대를 메고 싸우는 이유는 바로 부산경제를 살리겠다는 그런 절박한 마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정권을 심판하자고 하나, 40년 전부터 부산경제를 몰락시킨 주범이 바로 국민의힘임에도 의혹투성이 후보를 공천했다”며 “오늘 하루 젖먹던 힘을 다해, 죽을힘을 다해 싸우겠다. 반드시 이겨 부산경제를 부활시키고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국제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결기를 다졌다.

지지 발언에 나선 김태년 당대표 권한대행은 “2030 월드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추진 등 앞으로 1년은 부산이 새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거짓말쟁이 박형준보다 깨끗한 김영춘이 낫다고 생각하는 분은 반드시 내일 투표해 달라.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집권여당이 협력한 후보가 시장이 돼야 부산을 책임질 수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김영춘 후보는 이날 송상현광장을 출발해 부산진구, 동구, 중구,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연제구 등 부산 중부, 동부 일대를 돌며 릴레이 유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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