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의 대표 여성기수인 김혜선(사진) 기수가 지난 4일 부경 1경주(국6등급·암·1200m) 우승으로 복귀 후 첫승을 달성했다. 1년 간의 육아휴직에서 복귀한지 1주 만이다.

김 기수는 '해운대바다(한국·암·3세·4조 임금만 조교사)'에 기승해 2위로 출발했다. 이후 선두그룹에서 각축을 벌이며 경주를 전개하다가, 직선주로에 들어서 단독선두로 치고나가며 2위와 8마신 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한국경마 역사상 여성기수로서는 최초로 대상경주(2017년 코리안오크스) 우승전적이 있으며, 통산전적 3587전 283승으로 300승 달성을 앞두고 있다.

해당 경주 영상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