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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박형준’ 택했다… 62.67%로 신임 부산시장 당선

cnbnews변옥환⁄ 2021.04.08 09:44:13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7일 늦은 오후 선거 캠프에서 개표방송을 보다 당선이 확실해지자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박형준 후보 선거캠프 제공)

부산시민은 ‘박형준’을 차기 부산시장으로 택했다. 지난 7일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8일 이른 오전 완료된 가운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2.67%(96만 1576표)로 선거에 승리하며 차기 부산시정을 이끌 리더가 됐다.

2위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영춘으로 52만 8135표를 얻어 34.42% 득표율을 기록했다. 1, 2위 차이가 무려 28% 이상 벌어진 만큼 중앙언론들은 박형준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평하고 있다.

이날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52.7%로 잠정 집계됐다. 대체로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40%대에 그쳤던 점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형준 당선인은 선거 캠프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 당선 윤곽이 드러나자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박형준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갖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으며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의 그 마음을 앞으로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며 “아울러 치르지 않아도 될 선거 때문에 선거기간 내내 고통받았을 피해 여성분께 새로 선출된 부산시장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아울러 열심히 경쟁한 김영춘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따라 국정을 대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는 저가 잘나서, 또는 저희 국민의힘이 잘해서 그런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그 무서운 심판의 민심은 저희를 향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겠다”라며 “어려운 여건이나 협치와 통합의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산이 새 도약을 위한 혁신의 파동이 물결칠 수 있다는 것을 시민께 체감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7일 늦은 오후 선거 캠프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손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박형준 후보 선거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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