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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적극업무 면책 사례집’ 전 직원에 배포

사전컨설팅 제도 통해 ‘적극업무 위험’ 예방… ‘적극업무 수행 문책’도 지양키로

cnbnews변옥환⁄ 2021.06.03 15:58:44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BIFC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적극업무 수행을 위한 감사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최근 상임감사위원 주도로 내부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적극업무 면책 사례집’을 전 직원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의 환경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업무에 나서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

먼저 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서한문을 통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해 적극업무 위험은 예방하고 개인 비리 행위가 없는 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직원에 개인적 문책은 지양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사후 결과에 대한 감사가 아닌 업무 추진단계부터 현업 부서의 고민을 함께 해결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감사 방식이다. 직원이 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업무를 처리했을 경우, 감사 걱정 없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 직원에 배포한 ‘적극업무 면책 사례집’은 ▲감사원 적극행정 면책 사례 ▲자체감사기구 면책 사례 ▲남부발전의 면책 사례 ▲면책 업무 처리 절차와 관련 규정 등이 담겼다.

남부발전 손성학 상임감사위원은 “올해는 감사 품질 제고를 목표로 현업 부서와 소통하며 함께 고민하는 감사실로 거듭나겠다”며 “긍지와 사명감을 지닌 남전인의 노력으로 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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