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성수 밀양농협조합장, 전우태 피해농가주, 손영희 농협밀양지부장,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이 밀양 산내면 원서리 전우태농가를 찾아 피해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지난 8일과 9일 거창군 주상면과 밀양시 산내면 사과 냉해 피해지역 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 파악 및 냉해피해 극복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5월 중순부터 갑자기 냉해피해 현상이 나타나 거창군 약 1,000ha, 밀양시 200ha 냉해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피해 현상은 3월 초 이상고온으로 인한 개화기가 당겨지고 수정시기에 이상저온으로 수정이 되지 않거나 불완전한 수정으로 열매가 노랗게 변해 떨어지는 낙과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이날 거창군 주상면 완대리 박문수 씨와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전우태 씨 사과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피해 농민들의 고충을 듣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냉해 피해까지 입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후 냉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 보완을 위해 냉해 회복 영양제 할인공급,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한 농촌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