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성군 삼산면에서 실시한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경남농협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지난 11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성군 삼산면 일대의 한 농가를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경남농협 김정규 경영지원부본부장, 류정훈 농협고성군지부장, 새고성농협 곽근영 조합장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 하우스 내 폐농작물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경남농협은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 인건비 상승, 이상기온 등 농촌이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며 오는 6월부터 일손돕기 집중 추진기간으로 선정하고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창녕군 일대에서 양파 수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규 부본부장은 “우리 농촌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으나 코로나19로 일반인 봉사단체의 활동이 위축된 것 같다”며 “농촌지역에 일손지원이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번 일손돕기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