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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 "지역갈등 유발하는 황강취수장 설치사업 즉각 중단하라"

16일 환경부의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촉구 결의문 발표

cnbnews최원석⁄ 2021.06.16 21:11:26

거창군의원들이 16일 의회에서 '환경부는 일방적인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의회 제공)

거창군의회 의원 전원이 16일 환경부의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황강은 낙동강수계 지류로서 거창군 북상면 남덕유산과 고제면 삼도봉에서 발원하여 거창읍을 거쳐 합천댐으로 이어지고 황강의 본류와 지류 유역은 분지와 평야의 발달로 거창군의 주요 농경지를 이루어 합천댐의 유역면적 929㎢중 거창군이 86%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거창군이 황강의 발원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환경부가 직·간접적인 이해당사자인 거창군의 입장은 무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고려하지 않은 동부경남과 부산 시민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와 정부의 공급 의무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은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하였을 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군에 대한 감시강화와 개발행위 제한 우려 등 피해를 볼 것이 명확하며, 지역 균형발전의 측면에서도 타당하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7만 거창군민과 함께 거창군 미래를 위협하는 일방적인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 저지에 모든 역량을 집결 할 것이며, 환경부는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사업을 즉시 중단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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