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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음악학원서 4명 추가 확진… 백신 접종 사망자 2명 늘어

cnbnews변옥환⁄ 2021.06.18 16:05:34

코로나19 백신 (사진=부산시 제공)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산 금정구의 한 음악학원의 교육생 4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감염지에서 현재까지 총 32명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아가 오늘 부산에서 백신 접종 후 숨진 환자가 2명 더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방역당국은 18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18일 오전까지 총 18명 발생해 누계 600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5991번~5993번, 6007번 네 명의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소재 음악학원의 원생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5994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579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995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596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5996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595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5997번, 6006번 두 명의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99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998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598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999번, 6000번, 60003번 세 명의 환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자들로 코로나19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001번, 6002번 두 명의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94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6004번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6005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825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이외에도 6008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경기도 확진자와 지인 관계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방역당국의 선제검사에서 직원이 확진된 해운대구 소재 복지시설에서는 접촉자 47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였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 동일 집단격리 중인 동래구 요양원에서도 직원 34명과 입소자 53명에 대해 정기 검사를 시행했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어제(17일) 오후 9시까지 일일 예방접종 인원은 1차 2만 8858명, 2차 1만 1576명으로 부산 전체 인구의 30.5%가 1차 접종을 받았으며 2차 접종은 전체의 7.2%가 마친 상태다. 세부적으로 75세 이상 시민·노인시설 이용자의 1차 접종률 83%, 2차 접종률 42.8%며 60~74세 시민의 1차 접종률은 72.2%, 및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등 얀센백신 접종률은 95%다”며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97건으로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과다면역반응) 의심사례가 1건, 사망사례가 2건 보고됐다. 사망사례의 경우 각각 화이자 1차 백신을 지난 4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백신을 지난 10일 맞은 뒤 숨진 것으로 현재 방역당국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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