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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군수, 낙동강환경청서 16번째 ‘1인 시위’… 부산시에 협조 촉구

오규석 군수 “지난 2005년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한 낙동강청, 또 증설허가건 승인할 시 명백한 주민 기만행위”

cnbnews변옥환⁄ 2021.06.18 17:04:57

오규석 기장군수가 18일 오후 3시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NC메디 증설 허가 결사반대를 위한 16번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18일 오후 3시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 앞을 다시 찾아가 16번째 1인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정관발전협의회 회장과 임원진이 부산시청을 방문해 김윤일 경제부시장과 만나 NC메디 소각장 증설 반대에 대해 면담하며 2만 3000여명의 주민 서명부를 전했다.

이에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1인 시위에서 부산시도 언급하며 “부산시가 정관읍민의 편에서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규석 군수는 “지난 1997년 정관택지개발예정지구가 지정돼 정관신도시에 10여만명의 인구가 거주할 것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낙동강청은 2005년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허가했다”며 “이러한 낙동강청이 또다시 법의 절차에도 맞지 않은 이번 NC메디 증설 변경허가 건을 승인한다면 이는 명백히 기장군과 기장 주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오 군수가 문제제기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는 기장군 정관읍에 위치한 사업장으로 이곳은 반경 1㎞ 내에 수십개의 아파트와 상업시설,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당 업체가 지난 2005년 소각시설 가동한 이후 지금까지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 악취 등으로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민원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NC메디가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계획 등 변경 허가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신청해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이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에 정관읍 주민 대표들은 최근까지 소각장 증설 결사반대 서명 운동을 진행해 주민 명부를 부산시에 전달하며 소각장 증설 ‘불허가’를 위한 협조를 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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