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1.06.21 11:32:10
부산시교육청은 중도·중복장애학생이 배치된 특수학교인 부산혜남학교, 부산한솔학교 2곳을 중심으로 ‘중도·중복장애학생 의료적 지원’ 사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교와 지역 의료기관 간 협약으로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학교 일과시간 내 ‘경관 영양 공급’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간호사를 파견,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중도·둥복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특수학교에는 전문 의료 인력이 갖춰져 있지 않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 학부모가 직접 학교에 와 의료 지원을 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부산혜남학교와 아주재활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혜남학교에서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 의료적 지원 협약’을 맺고 위 시범사업을 수행한다.
향후 부산한솔학교도 병원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에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이 부산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이번 시범사업 협약을 맺는 학교와 병원에 대해 컨설팅을 시행한다. 아울러 학부모와 교사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