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 무계’(도큐먼트 무계) 현수막.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가 운영하는 웰컴레지던시는 2021년 상반기 입주 작가 결과전 ‘Document 무계’(도큐먼트 무계)를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연다.

참여 작가는 2021년 웰컴레지던시 상반기 입주 작가인 김도영, 김등용, 띠앗, 박우수리, 유행두, 이선옥, 이지현, 이혜진, STUDIO 1750(손진희·김영현)으로 총 10인이다.

이들 작가는 올 4월 웰컴레지던시에 입주, 외부자의 시선으로 무계동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시 출품작을 만들었다. 문학, 음악, 회화, 설치 등 여러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한 만큼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웰컴레지던시와 무계동 일원에서 펼쳐져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픈일인 17일에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작품 설명을 작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아트투어’,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구경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무계동을 소재로 창작한 음악을 공연하는 ‘무계감성’, 무계천 주변에서 채집한 사운드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오디오-비쥬얼 쇼인 ‘미디어 쇼’가 진행된다.

전시 관계자는 “웰컴레지던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 또한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작가들의 시선으로 마을이 재해석되는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무계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레지던시는 정기 방역을 비롯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김해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웰컴레지던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