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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흥고 학생들, ‘비영리 챗봇 스타트업’ 창업

학교·시교육청 등에 교육 관련 필요한 정보 담은 챗봇 제작해 제공

cnbnews변옥환⁄ 2021.07.19 11:09:07

부산 부흥고 학생들이 제작한 ‘챗봇 제작 스타트업’ 홈페이지 소개문 (사진=홈페이지 캡처)

부산시교육청은 해운대구 소재 부흥고 학생들이 직접 비영리 챗봇 스타트업 ‘Imagine: Re’을 창업했다고 19일 소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스타트업은 교육기관이 챗봇 제작에 큰 비용이 드는 점을 고려해 각 학교 학생과 학부모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챗봇을 무료로 제작해 배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첫 사업으로 부흥고 2학년 김재현, 정순욱 학생이 ‘중~고교 연계교육 챗봇, 파도’를 제작했다.

이 챗봇 제작을 위해 학생들은 지난 2월부터 해운대구 좌동 소재 3개 중학교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교 공부법, 평가, 학교생활 등의 정보를 담았다.

아울러 부흥고 3학년 이예린 학생은 비영리 기관에 사업을 홍보하는 스타트업 사이트를 구축했다. 나아가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의뢰한 블렌디드 러닝 정보를 제공하는 ‘다품봇’도 제작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누구나 ‘카카오 I 오픈빌더(카카오 AI 기술 연결 플랫폼)’를 통해 기관용 챗봇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매뉴얼도 제작 배포하는 등 지속해서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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