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6일부터 지자체 코로나19 백신 자율접종에 들어간다고 20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지자체 자율접종을 통해 화이자 백신 총 18만 5000명분(37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으로 질병관리청의 지자체 자율접종 시행 방침에 따라 접종 대상군을 선정했다.

이후 16개 기초지자체와 관계기관, 협회 등의 협조를 받아 내일(21일)까지 대상자 등록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의 우선 접종 대상군은 ▲항만 근무자, 선원 등 어업 종사자 ▲상반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미접종자 ▲3밀(밀폐, 밀접, 밀집) 시설 거주자, 입소자, 종사자 ▲대민 서비스 종사자 ▲그 외 행사 관련 참가자, 종사자 등이다.

다만 1차 접종자, 접종 미동의자, 접종 시기가 비슷한 50대(1962~1971년생)는 이번 자율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번 대상에는 학업, 취업, 질병 치료를 위해 국외 방문이 불가피한 시민도 포함된다. 신청자는 예방접종 신청서와 출국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여권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내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