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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해양특화전지 활용한 ‘해수 살균 중화 시스템’ 개발

cnbnews변옥환⁄ 2021.07.20 16:20:14

해양특화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해수 살균, 중화 시스템’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지역 활력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으로 동성산기㈜에 기술지원을 통해 ‘해양특화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살균 중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해수전지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나트륨(Na+) 이온을 음극재, 물을 양극으로 이용해 전기를 생산 및 저장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해수담수화, 살균, 수소 생산 등이 가능한 점을 주목한 KIOST는 동성산기가 해수 살균, 중화 장치를 개발하는 데 기술 지원했다.

양식장이나 항만 등에서 해수 살균을 위해 전기분해, 오존 분사, 화학약품 사용 등이 활용되고 있으나 에너지 소비, 환경 영향 등에 단점을 지니고 있다. 반면 해수전지를 활용하게 되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해수 살균이 가능해진다고 KIOST는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해수 200ℓ를 3시간 내에 살균, 중화를 마치고 잔류산화물(TRO) 농도 0.5ppm 이하로 배출할 수 있다.

아울러 해수의 살균 중화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향후 효율적인 해수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KIOST는 기대하고 있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양식업과 해운·항만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친환경 해수전지를 활용한 살균 기술 개발은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KIOST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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