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남부발전 탄소중립위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이승우 사장(왼쪽 세번째)과 각 위원,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KOSPO)이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관리체계 마련의 첫 단계로 20일 부산 본사 35층 비전룸에서 ‘KOSPO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위원회는 남부발전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위한 사내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남부발전은 위원회 운영으로 조직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전략의 수립과 이행을 관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탄소중립 기본전략, 총괄관리 방안 수립 ▲석탄 조기 폐지와 LNG 대체건설 ▲재생에너지와 수소발전 확대전략 수립 ▲전사 에너지 효율 향상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친환경 연료도입 ▲공정전환 노-사 문화 조성 ▲친환경 수송, 저탄소 문화 내재화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탄소중립 신기술, 에너지 정책, 녹색금융 등 각 분야 외부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함께 운영해 탄소중립 정책 결정 과정에서 최신 정책 동향과 신기술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전문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정책 진행 과정의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사회 대전환을 앞두고 있는 지금, 더 구체적이고 치밀한 탄소중립 이행전략을 세우고 관리해야 하는 것은 시대적인 소명”이라며 “공기업으로써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저탄소 경제사회구조’로의 전환에 앞장서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