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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르노삼성·삼성전기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 지원

제2·3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이어 정부의 대규모 사업장 접종계획에 동참

cnbnews손민지⁄ 2021.08.03 11:04:48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르노삼성 제조본부 관계자들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신대복음병원 제공)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르노삼성, 이달 1일부터 삼성전기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1차 접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공장 가동의 일시 중단 등 코로나로 국내외 피해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는 정부의 판단으로 사업장 안에 부속 의원을 가진 대기업 40여 곳에서 자사 및 협력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이 지난달 27일부터 30만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백신·주사기를 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공급하면 부속 의원에 고신대병원 의료진이 동시에 투입, 백신 접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르노삼성의 경우 지난 30일 아침 8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의료진의 문진을 시작으로 간호사 30여 명이 동시에 접종을 시작했으며, 접종 후 본관 로비에서 추후 관찰이 진행됐다. 고신대병원은 4주 간격으로 8월 말과 9월 초에 2차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며, 1일에는 삼성전기에도 의사 8명을 4차례 투입해 자체접종을 지원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지역 제2·3생활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여름철 대규모 휴가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휴가 자원자 50여 명을 받아 이번 접종을 지원했다.

이번 접종에 참여한 유성애 수간호사는 “화장실도 가기 어려울 정도로 바쁜 하루였지만 간호사로서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르노삼성 제조본부와 고신대병원과의 지역상생을 위한 발전 양해각서 체결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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