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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연일 집단감염… 오늘은 ‘중구 식당’ ‘부산진구 주점’ ‘기장군 회사’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11명… 부산, 좀처럼 확진자 증가세 가라앉질 않아…

cnbnews변옥환⁄ 2021.08.05 14:46:38

부산지역의 한 선별검사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지역에서 매일같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오늘은 무려 세 군데에서 나왔으며 장소는 중구 소재 식당, 부산진구 소재 주점, 기장군 소재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5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 확진자가 지난 4일 오후 28명, 5일 오전까지 83명 나와 누계 8707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일 확진자의 감염 원인 현황은 ▲해외 입국 2명 ▲가족 감염 39명 ▲지인 만남 14명 ▲직장동료 21명 ▲깜깜이 19명 ▲음식점 5명 ▲주점 4명 ▲교회 2명 ▲체육시설 2명 ▲목욕장 1명 ▲PC방 1명 ▲의료시설 1명(다중이용시설 총 16명)이다.

먼저 중구 소재 콜센터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직원들의 동선 조사에서 한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나와 방역당국이 검사한 결과, 해당 식당 방문자 11명, 종사자 4명, 접촉자 6명이 확진됐다. 이어 오늘은 식당 방문자 2명, 종사자 2명,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다수 나옴에 따라 방역당국이 추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또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한 주점에서는 지난 2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돼 검사한 결과, 오늘까지 방문자 6명, 접촉자 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왔다. 해당 주점은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음식점이나 음주와 식사를 장시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흥시설과 비슷하게 감염에 취약한 환경으로 드러났다.

나아가 기장군에 위치한 한 사업장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어제 직원 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금일 동료 직원 5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특히 이들은 등산과 식사 모임을 하며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부산지역의 병상이 한계치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부산지역의 전체 일반병상은 총 367개 가운데 321곳이 사용 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총 47개 가운데 20곳이 사용 중으로 잔여 병상이 얼마 안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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