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 2022.04.12 11:38:37
신라대학교는 재학생 통학 편의를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신라택시(SILLA TAXI)’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신라택시는 출퇴근 등 교통이 집중되는 아침 시간에 학생들의 통학시간을 최소화하고 셔틀버스를 대기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택시비 지원 사업이다.
학생증을 소지하고 있는 신라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전 9시에서 10시 30분까지 정문을 통과하는 3명 이상 탑승 기준 택시 차량에 한해 최대 7000원(1일 1회)을 지원한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는 총학생회와 교직원이 요금 정산 봉사활동을 하며 사업 운영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신라대는 사상과 덕포 지하철역, 캠퍼스를 연결하는 시내 순환버스와 마산과 창원, 진해와 장유, 울산과 양산지역 등 원거리 통학자를 위한 시외 통학버스를 무료로 매일 운행하고 있다.
신라택시 도입으로 학생들의 통학이 몰리는 시간대에 셔틀버스 이용 수요가 분산돼 배차 대기시간 해소는 물론 안전한 통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충석 총장은 “이번 사업으로 재학생들이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비 부담도 크게 줄여 대학생활 만족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라대는 최근 학생들이 대학의 각종 지원금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교내 편의 시설과 대학 인근 지역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신나는 신라머니’를 6억 5000만 원 상당 발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학생들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