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 2023.01.11 10:47:49
창원대학교는 필리핀 바탄주립대학교와 학생교류 확대를 본격 시행한다. 창원대는 필리핀 바탄주립대학교의 공식 초청으로 이호영 총장, 앤드류 밀라드 스탠리 국제교류교육원장, 박상희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부단장이 바탄주립대를 방문, ‘학생교류를 위한 국제협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953년 설립된 바탄주립대는 총 6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필리핀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창원대와는 2021년 국제협정을 체결한 이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양 대학 총장은 대학과 한-필리핀 간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확약하고, 상호 학생교류와 우수 유학생 유치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필리핀 바탄주립대에는 창원대의 입학성적 우수자 및 USG공유대학 학생 등 현재 54명이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파견돼 있으며, 국제협정에 이어 이호영 총장은 학생들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대 방문단과 창원대 학생 및 USG공유 대학생, 바탄주립대학교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어학을 배우는 중요성과 대학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 바탄주립대에서 수학 중인 창원대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재개된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고, 총장님을 비롯한 창원대 방문단이 직접 현지 방문을 통해 간담회를 가져 주셔서 어학연수에 대한 동기부여와 더 큰 힘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영 총장은 “창원대는 앞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필리핀 바탄주립대학교와의 국제교류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상호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