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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장안 치유의 숲 예정지 중 ‘김대군 의장 일가 토지’ 제외 결정

장안 치유의 숲 조성사업 예정지 중 군의회 의장 일가 토지 포함되자 특혜 논란… 요청에 따라 제외

cnbnews변옥환⁄ 2021.05.18 17:06:34

기장군 장안읍 치유의 숲 예정지 가운데 김대군 군의회 의장 일가의 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기장군이 해당 토지는 사업 대상지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 사진은 기장군의회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최근 부산 기장군 장안 치유의 숲 예정지 가운데 ‘김대군 군의회 의장’ 일가의 토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자 기장군이 해당 토지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18일 기장군에 따르면 앞서 지난 17일 오후 장안읍발전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군청을 방문해 군의회 의장과 군수 면담을 하고 김대군 의장 일가 토지를 대상지에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

면담에서 각 주민대표는 장안읍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주민의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때문에 논란이 되는 의장 일가 토지를 대상지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력 건의했다.

이에 오규석 군수는 이를 즉시 수용키로 하며 담당부서는 기장군의회에 이러한 기장군의 입장을 담은 공문을 이날 발송했다.

오규석 군수는 “우리 기장군은 치유의 숲 조성 시 의장 일가의 땅을 제외하고 진입로 확보계획을 세울 것이다”라며 “논란거리가 해소된 만큼 장안읍 주민의 숙원사업인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군수는 “이번 임시회에서 기장군의회가 기본설계비 등 용역비를 반드시 승인해줄 것을 장안읍 주민들과 함께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의원님들께서 예산을 잘 처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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