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1.05.18 16:19:34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는 19일 사찰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지역 내 외국인 식료품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4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감염 확산의 중대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다.
시는 점검 대상 사찰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부처님 오신 날 당일 종교시설 방역수칙(예배인원 30% 준수, 식사 금지, 최소 1m 거리두기)을 집중 점검한다. 또 이번 점검에 앞서 전 사찰 안내 공문 발송, 080 안심콜 안내, 방역수칙 포스터 배부 등 사전조치를 했다.
아울러 지난 7일 가야불교문화원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해 부처님 오신 날 종교시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법회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김해시 내 확진자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번 부처님 오신 날 사찰 집중 점검을 통해 한 건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