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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교통안전공단, 시내버스 안전예측 시스템 구축 협약

실증사업 후 단계별 확장사업(창원시→경남도→전국) 추진

cnbnews최원석⁄ 2021.05.20 21:59:23

20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허성무 시장(왼쪽)과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20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관내 시내버스 안전사고 제로화 구현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 참여 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시내버스 안전예측 시스템 활용 및 실증사업 추진 ▲시스템 개발계획 수립 및 시스템 개발 ▲시스템 개발관련 행정 및 재원 확보 ▲단계별 사업확대를 통한 서비스의 고도화와 교통정책 연계방안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단이 추진하는 '데이터 프래그십 사업'은 시내버스 차량 정비 미흡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증가와 그에 따른 피해 누적으로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고, 동시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의 과학적 차량 안전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시내버스 운행 차량 중 30대에 자동차 통신 데이터(ECU CAN)를 장착해 차량에 대한 검사이력 및 차량운행형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신호 시 즉시 알리거나, 일정 주기로 장비별 상태를 위험도에 따라 분류, 정보를 제공해 차량 계통별로 적절한 점검과 수리를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2월까지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시에서 시행하는 실증사업 결과를 피드백 후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단위로 확장할 예정이다.

시는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으로 사고 및 고장 정비를 대비한 예비차량 대수 확보, 시내버스 화재, 고장 정비를 위한 각종 부품구입에 따른 이자발생 비용 등 안전사고와 관련된 연간비용 약 5억 1500만원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율을 최소화해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성무 시장은 “빅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내버스 안전예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인명사고율을 최소화해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전 시내버스 운행노선에 대해서도 안전예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내버스 안전사고 제로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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