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1.05.24 15:02:11
부산시의회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부산시의회는 행정문화위원회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상임위 회의실에서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공식 출범 3주째에 접어든 부산시 자치경찰위의 추진 현황을 듣고 개선점과 향후 계획 등을 조언, 권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부산시의회는 부산 자치경찰위 조직 구성을 비롯해 출범 초반부에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는 각종 우려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의회 김태훈 행정문화위원장은 “본격적인 자치경찰제 시행에 앞서 점검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며 “충분한 준비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민 밀착형 자치경찰제를 안착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도 “분권과 민주성 등 출범 목적에 부합하는 부산형 자치경찰제를 위해 부산시의회와 머리를 맞댈 것”이라며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