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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다시 ‘깜깜이 환자’ 증가세… 일일 21명 중 11명이 ‘원인 미상’

cnbnews변옥환⁄ 2021.05.25 14:45:19

부산지역 코로나19 검사 현장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지역에서 다시 ‘깜깜이 환자’가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금일 방역당국 조사에서 해외 출국을 위한 선제검사와 보육시설 종사자 대상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을 포함해 일일 확진자 중 절반이 넘는 총 11명이 ‘감염원 조사 중’인 환자다.

시 방역당국은 25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4일 오후 1명, 25일 오전까지 20명 나와 누계 5586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5566번 환자는 대구시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만남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더해 5566번을 통해 그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인 5586번 환자가 추가 감염됐다.

5568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경남도 양산시 확진자의 지인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570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546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5567번, 5569번, 5573번, 5574번, 5579번, 5582번~5585번 9명의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로 분류된 자들이다. 이에 더해 5578번 환자는 방역당국의 보육시설 종사자 대상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은 자로 이 또한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사례다.

또 5580번 환자는 최근 해외 출국을 위한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자로 이도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 5571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금일 깜깜이 환자인 5567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5572번 환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자로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575번, 5576번 두 명의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56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외에도 5577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서울시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581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55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백신 접종 현황은 먼저 요양병원·시설·병원급 이상 기관 종사자의 1차 접종률은 81.4%, 2차 접종률은 22.3%를 기록했다. 또 75세 이상 시민과 노인시설 이용자는 1차 34.7%, 2차 31.1%의 접종률을, 돌봄종사자·의료인·만성질환자·사회필수인력은 67.7%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어제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48건으로 그 가운데 47건은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한 반면, 1명의 사망사례가 나왔다. 지금까지 부산지역 백신 이상반응 신고 누계는 1852건”이라며 “금일 집단감염지 접촉자 추가 조사에서는 해운대구 소재 사업체와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확진자가 없었으며 어버이날 모임 관련 N차 감염자 1명이 나왔다. 현재 부산지역의 위중증 환자로 분류되는 분은 1명이다”라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백신 접종센터 현장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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