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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경남도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12교 구축사업 완료

야외 휴식 놀이공간·독서복합문화 공간·체육활동 공간 조성…올해 14교 대상 40억원 투입, 계속 추진

cnbnews최원석⁄ 2021.05.28 11:33:35

진주 대곡초 야외 휴식 놀이공간 조성 모습.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도내 초·중학교 12교를 대상으로 40억 원을 투입한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은 도교육청과 경남도가 협업해 학교 유휴공간을 학교와 지역민이 함께 활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사회 문화 형성과 삶의 공간으로 학교 역할을 강화하는 경남의 특색 사업이다.

대상학교는 지역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운동장과 중앙현관, 별도 야외 공간 등을 활용해 야외 휴식 놀이공간, 복합문화공간, 체육활동 공간 등으로 재구조화 됐다. 이 과정에서 촉진자를 학교마다 배치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의견까지 공간 설계에 반영한 사용자 참여 설계 방식으로 추진했다.

창원 진동초등학교와 진주 대곡초등학교는 모래놀이, 전통놀이, 바닥놀이 등 아이들이 다양하게 놀 수 있도록 놀이터를 조성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와 세탁 걱정 없는 하얀 놀이터가 펼쳐진 운동장을 조성하였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재미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밀양 밀주초 복합문화공간 조성 모습.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밀주초등학교의 경우 권위적 공간인 중앙현관과 행정실, 협의회실의 벽을 허물어 독서문화, 협의회, 놀이 공간이 공존하는 초록빛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어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마산의신여자중학교와 사천 용남중학교는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이 언제든지 문화활동, 공연,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별도 건물에 증축했다.

도교육청과 도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40억 원(교육청 20억, 도 20억)을 지원해 초·중학교 14교를 대상으로 학교공간혁신 모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기남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호작용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삶의 공간이자 지역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미래학교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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