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환태평양 국제학술대회’ 온라인 진행 모습. (사진=부경대 제공)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원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28일 글로벌지역학BK교육연구단과 공동으로 ‘제9회 환태평양 국제학술대회(Trans-Pacific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갈등과 협력(Conflict and Cooperation in the Post COVID-19 Era)’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라오스, 쿠바 등 환태평양 지역 9개국 학자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태평양 관련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펼쳤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해조 제9회 환태평양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의 개회사와 장영수 부경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4개 세션에 걸쳐 △환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Trans-Pacific Sustainable Development △환태평양 지역의 연계성(Trans-Pacific Connectivities) △환태평양 메가지역의 코로나19(COVID-19 in the Trans-Pacific Mega-Region) △글로벌 차이나(Global China)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 환율조작국 지정을 둘러싼 미국-베트남 관계를 고찰한 발표를 비롯해 중국 학자로서 환태평양 메가시티 중 하나인 멕시코시티의 도시화 현상을 현지조사를 통해 사회·문화적으로 분석한 연구발표, 쿠바 아바나 대학교의 기후협력 관련 발표 등 환태평양 지역의 연계성·협력 및 역동적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