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안데르센 극장 전경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코로나19 사태의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해 7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안데르센 극장의 공연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고 4일 발표했다.

기장군 안데르센 극장은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7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 기장군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기장군이 이번 극장 운영 재개 작품으로 연극 ‘어린왕자’를 선택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내 복지관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11회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현장 참여를 못 하는 관객을 위해 오는 21일 안데르센 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극 ‘어린왕자’의 현장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현장 공연 예매는 안데르센 극장 홈페이지에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안데르센 극장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감염 우려 없는 안전한 공연 제공을 위해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며 “또 방역수칙에 따라 공연 전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안내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