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소화청소년과 확대 이전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일 진료과목을 대폭 확대하고 공간을 확대, 확대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의학원은 일광신도시와 정관신도시에서 증가하고 있는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구들의 바람에 귀 기울여 올해 상반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로 초빙, 총 2명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진료 과목도 대폭 확대했다.

따라서 1일부터 기존 소아청소년과 진료뿐 아니라 소아암, 성장클리닉, 성조숙증클리닉,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클리닉을 추가해 운영한다.

또 지역민이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층에서 1층으로 소아청소년과를 이전하고 진료 및 대기실 공간도 확대했다. 넓은 대기실 공간에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놀이방 시설을 보강하고 인테리어도 밝은 느낌으로 리모델링했다.

박상일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진료 확대는 정관신도시와 일광신도시 지역민의 숙원이었고, 2022년 10월에 장안 신혼부부 특화단지(428세대)가 입주하면 더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확대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통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 기장군이 되는데 공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진료 및 영유아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원실도 갖추고 있어 입원치료도 가능하다.

한편, 의학원은 1일부터 정형외과 진료도 재개했다. 새롭게 초빙한 박준영 과장은 오랜 진료 경험을 가진 정형외과 전문의로, 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치환술, 관절내시경수술 등을 제공해 고령 인구가 많은 기장군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